기후동행패스 시행, 기후동행카드와 무엇이 달라졌나

서울역 지하철 대합실 한쪽에 9월 1일 오전부터 임시 홍보부스가 들어섰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고 새 카드로 바꾸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안내 요원은 "티머니 누리집에 카드가 등록돼 있으면 방문 전에 등록부터 지워야 교환이 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 장면이 서울 대중교통 정기권 제도가 바뀌는 지점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이달부터 기후동행패스로 이름과 방식을 바꿨다.


기후동행카드에서 기후동행패스로, 무엇이 바뀌었나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신규 충전을 7월 31일로 마감했다. 실물카드 사용 기한도 정해져, 선불 30일권은 9월 29일까지, 후불카드는 9월 30일까지만 쓸 수 있다.

대신 들어선 것이 기후동행패스다.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에 서울시 혜택을 얹은 통합 상품으로, 9월 1일부터 시행됐다. 기존 K-패스 이용자는 새로 카드를 만들 필요 없이, 쓰던 카드가 그대로 기후동행패스 혜택을 받는 카드로 전환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결제 방식이다. 기존 카드는 정기권처럼 금액을 미리 충전해 쓰는 정액 선불 방식이었지만, 새 패스는 이용할 때마다 요금이 결제되고 한 달 이용액에 따라 환급되거나 정액 상한이 적용되는 이원 구조로 바뀌었다.

사용 지역도 넓어져, 서울 지정 노선만 되던 기존과 달리 새 패스는 전국 대중교통에서 쓸 수 있다. 다만 김포·고양 등 일부 경기도 노선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았다. 청년 할인 대상 연령도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늘었다.

✔ 결제방식 : 정액 선불 충전 → 이용액 기반 환급·정액 혼합
✔ 사용지역 : 서울 지정노선 → 전국 대중교통(일부 경기도 노선 제외)
✔ 청년 기준 : 만 19~34세 → 만 19~39세


💳 핵심 정리

기후동행패스는 기후동행카드를 대체하는 전국 단위 교통비 환급 제도이며, 김포·고양 등 일부 경기도 지역은 이번 개편 대상에서 빠졌다.

시행일은 2026년 9월 1일, 기존 카드 사용 마감은 선불 9월 29일·후불 9월 30일이다
요금은 이용액에 따라 환급형(20~53.3%)과 정액형(월 4만5000~6만2000원)이 자동 적용된다
청년 할인 대상이 만 19~39세로 넓어졌다


권종별 요금은 얼마나 차이 나는가

기후동행패스의 요금은 한 달 이용 금액을 기준으로 나뉜다. 월 이용액이 정액 기준액 미만이면 환급형이 적용돼 결제한 만큼만 내고 최소 20%를 돌려받는다. 기준액을 넘기면 그 이상은 추가로 결제되지 않는 정액형으로 바뀐다.

정액 기준액은 대상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뉜다. 일반은 6만2000원, 청년·2자녀·어르신은 5만5000원, 3자녀 이상 다자녀·저소득층은 4만5000원이다. 서울을 벗어나 광역으로 이동하는 이용자에게는 별도로 월 10만원짜리 플러스권이 있다.

이 정액 기준액은 사실 새로 정한 금액이 아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일반권 요금이 6만2000원, 청년권이 5만5000원이었다. 금액 자체는 그대로 옮겨오고, 선불 충전을 환급 기반 후불 정산으로 바꾼 셈이다.

환급 비율도 계층별로 다르다. 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은 최대 53.3%까지 올라간다. 이 환급 구조는 기존 K-패스 사업의 환급률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구분기존 기후동행카드기후동행패스
결제 방식월 정액 선불 충전이용액 기반 환급형·정액형 혼합
사용 지역서울 지정 노선만전국(일부 경기도 노선 제외)
일반 기준 요금월 6만2000원월 6만2000원 이상부터 정액 전환
청년 연령만 19~34세만 19~39세

기후동행패스는 K-패스 참여 지자체 전역에서 같은 방식으로 적용된다. 서울시 혜택은 그 위에 얹히는 추가 조건일 뿐, 기본 환급 구조 자체는 전국이 동일하다.

세부 권종과 환급 조건은 서울시가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시행 안내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별 등록 절차도 함께 안내돼 있다.


김포·고양은 왜 빠졌나

기후동행패스는 전국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한다고 안내됐지만, 김포·고양 등 일부 경기도 노선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에서도 이 노선들은 별도 조건이 붙어 있었고, 추가 편입 시점은 이번 시행 안내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액 기준액은 그대로다

금액은 옛 카드와 같고, 정산 방식만 선불에서 환급형으로 바뀌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그냥 계속 쓰면 어떻게 되나요?

A. 신규 충전은 이미 7월 31일에 끝났다. 남은 카드는 선불 30일권 기준 9월 29일까지, 후불카드는 9월 30일까지만 쓸 수 있고 이후에는 기후동행패스로 바꿔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Q. 기존에 K-패스를 쓰고 있었다면 새로 신청해야 하나요?

A. 아니다. 기존 K-패스 카드가 자동으로 기후동행패스 혜택을 받는 카드로 전환된다. 카드사 앱이나 K-패스 누리집에서 등록 정보만 확인하면 별도 신청 없이 그대로 쓸 수 있다.

Q. 카드 교환은 어디서, 언제까지 할 수 있나요?

A.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일요일·공휴일 제외) 서울역·시청역·잠실역 등 주요 지하철역 12곳의 홍보부스에서 실물카드를 무료로 바꿀 수 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신규 발급 비용 4000원이 든다.


👉 신규 충전은 이미 종료됐고, 실물카드는 9월 29~30일까지만 쓸 수 있다
👉 무료 교환은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요 지하철역 12곳 홍보부스에서 가능하다
👉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된 기존 카드는 방문 전에 등록부터 지워야 새 카드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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