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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얼음을 직접 밟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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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외관 나는 9월 중순 평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올림픽파크 안에 있는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찾았다. 비시즌인 만큼 관중석은 비어 있었지만, 트랙과 빙질 관리 구역은 정상 가동 중이었다. 이 경기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스피드스케이팅 전 종목이 열린 곳으로, 대회 전인 2017년 1월 개장해 그해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단거리 종목별 선수권대회를 테스트이벤트로 치렀다. 내가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단순했다. 기록이 쏟아진 얼음판을 취재만 하지 않고, 직접 그 위에 서보기 위해서였다. 개장 10년 가까이, 기록판 앞에 서다 경기장 로비에는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이곳에서 나온 올림픽 신기록이 안내판으로 정리돼 있었다. 남자 500m에서 노르웨이의 호바르 홀메피오르드 로렌트센이 34초41을 기록했고, 여자 500m에서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36초94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두 기록 모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사이트 의 대회 결과 자료로 확인되는 내용이다. 나는 안내판 앞에서 잠시 멈췄다. 숫자만 보면 실감이 나지 않지만, 트랙 길이(400m 더블 트랙, 표준 규격)를 실제로 눈으로 재보니 34초대라는 기록이 얼마나 빠른 속도인지 짐작이 갔다.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이 트랙, 아무나 들어와서 탈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시민 개방 프로그램 시간대에는 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실제로 이용 가능 여부와 시간은 강릉시 강릉올림픽파크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공식 안내 페이지 에 공지돼 있었다. 대여소에서 받은 스케이트 한 켤레 대여소에서는 신분증을 맡기고 스케이트화를 빌렸다. 담당자는 "일반 빙상장용 피겨 날이 아니라 롱트랙 전용 클랩스케이트라 처음 신으면 발목이 낯설다"고 안내했다. 이용 시간대별 요금과 정확한 운영 시간은 시설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강릉시 체육시설사업소 빙상장 이용 안내 를...